독감예방주사를 맞아도 독감에 걸리는 진짜 이유는?

독감예방주사를 맞아도 독감에 걸리는 진짜 이유는?


겨울이 다가오면 독감예방주사를 맞으라는 말이 많이 나온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독감예방주사를 맞는데, 실제 독감예방주사를 맞는 사람들은 전체 인구의 30%~40%정도 밖엔 안된다고 한다. 그런데 독감예방주사를 맞았는데도 독감에 걸렸다고 하소연하는 사람들을 종종 볼 수 있다. 어떻게 보면 억울하다고 할 수 있는데 예방주사를 맞았는데도 독감에 걸리는 진짜 이유는 뭘까?


먼저, 독감백신에 대해 알아볼 필요가 있다. 독감백신은 크게 3가백신과 4가백신이 있는데 간단하게 말하면 3가백신은 3가지 종류의 독감에 대해 예방을 할 수 있고, 4가백신은 4가지 독감에 대해 예방을 할 수 있다고 보면된다.



겨울이 오기 전 WTO에서 올해에 유행 할 독감 바이러스를 예측하는데 이것을 토대로 하여 독감백신을 만든다. 독감 바이러스는 100여 가지가 있는데 이 중에서 3~4가지를 추려서 독감백신을 만든다고 보면된다.


그럼 독감예방주사를 맞았는데도 독감에 걸리는 이유는?


위에 내용을 꼼꼼하게 보셨다면 예측이 가능하리라 생각된다. 올해 유행할 바이러스를 예측해서 독감백신을 만들었는데 예측이 빗나간 경우가 가장 크다. 실제 올 겨울에 유행한 독감바이러스는 B형 야마가타 바이러스다. 이 바이러스는 3가 독감 백신에는 포함되지 않는다. 그래서 독감예방주사를 맞았는데도 독감에 걸리는 것이다.


그럼 4가백신을 다시 맞아야 할까? 그럴필요는 없다. 부작용이 생길수도 있기 때문인데 4가백신을 맞더라도 100여 가지나 되는 독감 바이러스를 모두 예방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그래도 불안하다면 손씻기와 같은 개인청결유지를 통해서 독감을 예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 글을 공유하기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